인간에게는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하지만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두려움과 분노 역시 행복처럼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 중 하나입니다.
화가 나고 분한 감정이 생긴다면 당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감정은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상대에게 "싫다, 그만해라, 괜찮지 않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이유 없이 경계선을 넘어온다면 분노의 감정을 허락하고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감정과 상황을 피하고 분노를 억누르는것이 당신의 몫이 된다면
늘 눈치를 보거나 상태의 기분에 맞추는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공황과 불안, 이 두가지의 차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미국 정신의학협회(APA)에서 발간한 'DSM5'(정신질환진단 및 통계편람)에 의하면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하위 진단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불안은 위협적인 상황이나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내 몸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외부자극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면 우리의 몸은 투쟁이나 도피 반응이 나타납니다. 본능적으로 위험에 대항할지, 피할 건지 반응하기 위해 뇌의 여러 부분과 자율신경계가 혈액 내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서 신체가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불안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1. 어지러움
2. 혈관 수축, 혈압 상승
3. 가슴 답답함 (얕고, 거칠고, 빨리 지는 호흡)
4. 숨쉬기 어려움
5. 땀이나고 손발이 저림
6. 체함,속불편함(위장관 운동 저하)
7. 근육이 뭉치는 느낌
8. 소변 마려움
9. 동공확대
불안할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공황도 불안장애라면서요 불안감이랑 차이가 뭐예요?
'공황장애'는 불안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불안감과 공황의 큰 차이점은 불안해진 계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명확한 외부의 스트레스 원인이 있는 불안과는 달리
공황은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상에서도 신체 경보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인 듯 갑작스레 심각한 공포상황에 빠지는 것입니다.
불안은 상황이 극복되면 천천히 나아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정도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공황발작은 보통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고 이후 갑작스럽게 괜찮아져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공황발작의 특징 중 하나는 전조증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거나
일반적으로 가슴 두근거림, 숨막힘, 몸의 떨림 등으로 증상이 시작되고는 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자각되는 순간 불안이 극대화되어 순식간에 불안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내가 공황장애일까?
위에 말한 증상들이 있다고 해도 모두가 공황발작이나 공황장애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일 수도 있고 불안의 증상 (부정맥, 갑상선기능 항진증,
저혈당과 같은 내과적 질환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글들을 보며 내가 공황일까?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어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공황장애 노력만 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