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19 이후 면역력이 약해져서 기침을 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오랜 감기나 기관지염을 해결하기 위해 조상들이 사용했던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에도 숨이 차는 것을 치료하고 기를 내리기도 하며, 가슴 옆구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지가 장애가 발생하면 도라지부터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도라지란 ?
우리나라 야생화로 초롱꽃과 속씨식물에 속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피어나고 꽃의 색깔은 흰색과 보라색이 있습니다.
꽃이 피기 전에 꽃봉오리는 풍선과 같이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 조각이 달린채로 노랗게 익으며,
도라지는 2년 이상 묵어야 뿌리 채소로 먹을 수 있습니다.
□ 도라지 효능
도라지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 입니다.
사포닌의 효능으로는 알코올해독, 항염증작용, 진통작용, 지질과산화 억제, 중추신경 억제, 해열진통, 간 보호, 간세포 증식, 학습기능 개선,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 기억력 감퇴 개선등으로 다양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풀어서 정리해 보자면
1. 거담 진해 작용을 합니다.
염화암모늄과 효력이 비슷하게 기관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과 가래를 삭입니다.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폐를 맑게 하고 급성기관지염, 폐렴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을 다스립니다.
2. 목 내부 염증에 좋습니다.
급성 인후염이나 감기로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발생했을 때 쓰이며,
목이 많이 붓거나 목이 마비되어 목에 통증이 있을 때 좋습니다.
3. 상처에 좋습니다.
고름을 빠지게 도와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상처가 나면 자주 곪는 분들은 체질을 개선해 주는 게 효과가 있습니다.
가볍게는 여드름에도 좋으며, 비린내 나는 가래가 생기는 폐농양에도 쓰입니다.
또한 오래된 피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 도라지 복용 방법?
한방에서는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 등에 사용된다.
도라지 복용방법 다섯 가지
1. 감기로 목이 아플 때 도라지 뿌리를 물에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거품을 걷어내고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십니다.
단, 도라지만 끓이면 약효가 강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감초를 섞어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나 편도선염 천식으로 인해 목이 아플 때는 마시면서 입에 머금었다가 입안을 헹구면 더욱 좋습니다.
2. 과음으로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 도라지와 칡뿌리를 물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면 꿀을 타서 마십니다.
술독을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3. 편도선염이 생겼다면 도라지와 감초를 넣고 물을 끓여 반으로 줄면 보자기에 거른 뒤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십니다.
4. 갑작스럽게 오한이 느껴지거나 더위를 먹어 원기회복이 필요할 때는 껍질째 잘 말린 도라지, 진피, 생강을 약탕기에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에 나누어 마십니다.
5. 불면증, 약한 심장에는 도라지와 치자를 물에 끓여 반으로 줄면 나누어 마신다.
도라지 차나 도라지 정과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잘 복용하시어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